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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머·마크롱, 우크라 지속 지원 한 뜻…"유럽 대륙 안보에 필수적"

등록 2024.08.30 12: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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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프랑스 정상, 이스라엘 지역 상황 논의

英·佛, 불법 이민 차단·국방·안보·에너지 협력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수도 파리 엘리제궁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8.30.

[파리=AP/뉴시스]에마뉘엘 마크롱(오른쪽) 프랑스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각) 수도 파리 엘리제궁에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회담 전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4.08.30.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기로 29일(현지시각) 뜻을 모았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수도 파리 엘리제궁에서 스타머 총리를 만나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와 대륙 전체의 방위와 안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한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동의했다.

두 정상은 이스라엘을 둘러싼 지역 정세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가며 역내 긴장 고조에 최대 수준 우려를 표명했다. 마크롱 대통령과 스타머 총리는 역내 다른 당사국 등과 대화의 끈을 유지하면서 모든 당사자에게 단계적인 긴장 완화를 요구할 방침임을 확인했다.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공병대원이 29일(현지시각)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전투가 끝난 뒤 농토의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 2024.08.30.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공병대원이 29일(현지시각) 하르키우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전투가 끝난 뒤 농토의 지뢰를 제거하고 있다. 2024.08.30.


아울러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인도적 지원이 유입될 수 있도록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또 두 국가가 불법 이민 차단, 국방, 안보, 에너지 협력을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동시에 지난달 유럽정치공동체(EPC) 정상회의 말미에 논의한 영국과 유럽연합(EU) 관계 전망을 놓고도 의견을 공유했다.

스타머 총리는 전날 독일을 방문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대화하면서 영국이 EU와 관계를 재설정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달 보리스 존슨 전 총리와 보수당 정부가 망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정을 개선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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