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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밴스, 해리스 당선시 공화 인사 기용 언급에 "우리도"

등록 2024.08.30 22:48:55수정 2024.08.30 2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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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시 민주당 인사 기용 질문에 "당연하다"

[이리=AP/뉴시스]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28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이리에서 유세 연설하고 있다. 2024.08.29.

[이리=AP/뉴시스]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가 28일(현지시각) 펜실베이니아 이리에서 유세 연설하고 있다. 2024.08.29.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시 공화당 인사를 내각에 기용하겠다고 통합의 메시지를 내자,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 후보는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민주당 인사가 기용될 것이라고 반응했다.

밴스 후보는 30일(현지시각) CNN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에도 민주당 인사를 기용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당연하다"고 말했다.

밴스 후보는 "우리는 캠프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민주당원들이 있다"며 "2020년 민주당 경선에서 카멀라 해리스와 맞섰던 털시 개버드와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라고 말했다.

개버드 전 민주당 하원의원은 최근 트럼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당 대선 경선에 나섰다가 무소속 출마로 선회했던 로버트 케네디 역시 최근 대권 도전을 중단하며 트럼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밴스 의원은 로버트 케네디가 트럼프 행정부 내각에 포함될 가능성에 대해 확답하지 않으면서도 "그가 중대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어떤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했다.

해리스 후보는 전날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차기 내각에 공화당 인사를 기용할 방침이라며 통합 메시지를 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서로 다른 견해와 경험을 가진 사람을 테이블에 앉히는 게 중요하고, 내각에 공화당원이 있는 게 미국인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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