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 개최…미래전략 제시
KDI, 6일 서울서 컨퍼런스 개최…발전방향 논의
[세종=뉴시스]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20주년 성과공유 컨퍼런스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20주년을 기념해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오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획재정부 주최, 한국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공동 주관으로 'KSP 20주년 성과공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KSP는 한국의 경제발전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정책자문을 제공하는 지식공유 사업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KSP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전략을 제시하는 동시에 글로벌 지식협력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개회식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동철 KDI 원장의 환영사, 진념 전 경제부총리, 트니 위두리안티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차관, 파티마 야스민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의 축사로 구성된다.
먼저 첫 세션에서는 중진국 함정에서 벗어난 한국의 사례를 통해 KSP 의의를 재조명하고 KSP를 통해 협력국이 이룬 성과와 향후 비전을 제시한다.
소믹 롤 세계은행 선임자문역, 팜 호앙 마이 베트남 기획투자부 국장, 앤서니 상 케냐 콘자테크노폴리스 개발청 본부장, 사라 맥과이어 주한영국대사관 참사관, 김동진 기획재정부 경제협력기획과장이 주제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발제자들은 허경욱 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한민국 대표부 대사를 좌장으로 한 패널토론에서 'KSP와 확대된 글로벌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이어진 두번째 세션에서는 김정욱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이 기조 발제를 통해 지식협력의 변화하는 흐름과 향후 과제를 논의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손욱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 알레한드로 게레로 루이스 OECD 정책분석관, 욜란다 페르난데즈 로멘 아시아개발은행(ADB) 부국장, 닐스 케이저르 독일 개발 및 지속가능성 연구소(IDOS) 선임연구원, 차이칼 누르야킨 인도네시아 경제사회 연구소(LPEM) 소장이 참여해 지식협력의 효과성을 확대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한다.
또한 KDI는 이번 컨퍼런스의 사전행사로 'KSP·EIPP를 통한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는 6일 오전 신라호텔 라일락룸(3F)에서 진행하며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KSP 협력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KSP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며 20년간 축적된 KSP 주요 성과를 전시하는 'KSP 20주년 특별전'과 아세안 주요 국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KSP 지식협력 워크숍'을 서울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개최한다.
한편 KSP 협력국 고위인사 및 국제기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KSP 20주년 컨퍼런스는 KD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하며 한·영 동시통역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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