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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신설학교 비품비 단가' 5만6천→7만9천원…12년만

등록 2024.09.02 1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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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교실 증축 시설비 교부금 30% 지원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월2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공동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6월2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취임 2주년을 맞아 도교육청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공동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4.06.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초중고 신설 학교 비품비 단가 인상 건의를 교육부가 수용했다. 12년만에 전국의 신설 학교 비품비 단가가 41% 상승하게 됐다.

2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도 신설 학교 비품비 교부 단가가 연면적 1㎡당 5만6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인상됐다.

도교육청은 신설 학교 시설비 항목 가운데 매년 인상된 공사비, 설계비, 감리비 교부 단가와는 달리 비품비의 경우 2013년 단가 그대로 동결된 것을 파악하고 그동안 학교 신증설 교부금 상향을 위해 교육부와 적극 소통해왔다.

교육부에 신설 학교의 비품비 부족 현황을 조사해 물가상승률 등을 고려한 단가 상향을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또 증축 학급당 단가 2억원으로만 책정된 교부 기준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청했다. 특별실과 화장실 등 교육공간도 실제 교육환경 조성 측면에서 추가 교부금액의 기준 정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그 결과 2025년부터 학급당 28명 초과로 교실 증축 시 신설 학교 시설비 교부금의 30%가 지원될 예정이다. 초등학교 12학급 기준 기존 24억원에서 36억원으로 약 150% 상향한 금액이다.

도교육청 이근규 학교설립기획과장은 "과밀학급 해소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도교육청의 다양한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가 재정 확보와 학교 신증설 제도 개선을 위해 교육부와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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