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응급실 병상부족 등 시민우려 높아"…추석대책 논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방역 대책과 연휴 비상 진료 대책 중점 논의

다중 이용 시설 등 안전 취약 시설 점검과 자연 재난 관련 협조 당부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장이 2일 추석을 앞두고 남구 한 식당에서 김일만 시의회 의장, 공공 기관, 의료 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열고 "추석 연휴에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위해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02.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2일 남구 한 식당에서 조찬 간담회를 열고 추석 연휴 시민과 귀성객의 안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추석 연휴 비상 진료 대책과 안전 취약 시설 점검 등 재난 상황과 관련해 지역 기관 단체장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이 시장과 김일만 시의회 의장, 지역 공공 기관과 의료 기관 관계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방역 대책을 논의하고, 감염 취약 시설의 선제적 관리로 대규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며 추석 연휴 비상 진료체계를 구축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또 노후 공동 주택과 다중이용시설 등 분야별 사전 점검으로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집중 호우·강풍 등 자연 재난과  사건·사고 발생에 신속한 대응을 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최근 의료계 갈등으로 인한 응급실 병상 부족과 전기차, 다중이용시설 화재 등으로 시민의 우려가 높아진 만큼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달라”며 “추석 연휴 시민들과 귀성객이 의료 공백 없이 안전하고 행복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기관 단체에서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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