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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츠, '옆동네 맛집’까지 배달 권역 확장하나

등록 2024.09.03 15:37:17수정 2024.09.03 15: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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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허청에 '쿠팡이츠 옆동네 맛집' 상표 등록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4월3일 서울시내 한 주택가에서 음식배달 종사자가 배달음식을 오토바이에 넣고 있다. 2024.04.03.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지난 4월3일 서울시내 한 주택가에서 음식배달 종사자가 배달음식을 오토바이에 넣고 있다. 2024.04.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옆동네 맛집 기능을 추가하며 배달 가능 지역 확장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특허청에 '쿠팡이츠 옆동네 맛집'이라는 상표를 등록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상표 등록을 쿠팡이츠의 배달 권역 확장으로 보고 있다.

현재 쿠팡이츠의 배달 가능 지역은 통상 반경 약 4㎞ 수준이다.

이 외의 지역 맛집까지 노출시켜 배달가능 권역을 넓혀간다는 설명이다.

예컨대 배달 불가능한 원거리 지역이라도 특정 맛집을 노출시켜 음식 주문을 가능케 하는 등 배달 권역을 넓혀가겠다는 전략이다.

혹은 주변 지역 내 맛집을 소개하는 등 일종의 광고 상품을 추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다만 쿠팡이츠 관계자는 "해당 상표는 선점 차원에서 등록한 것"이라며 "해당 상표와 관련해 운영되는 서비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쿠팡이츠 사용자 수가 1년 사이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배달앱 사용자 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쿠팡이츠 앱 월간 사용자 수는 879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사용자 수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쿠팡이츠서비스 내 혜택이 늘어나자, 해당 고객들이 대거 유입된 것이란 분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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