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 집중 단속·홍보 강화
[광주=뉴시스] 광주경찰청 전경. (사진=뉴시스DB) 2022.08.09.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경찰청과 광주시자치경찰위원회는 최근 화물차·중장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이 잇따르고 있어 교통 안전 활동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경찰은 화물차 통행량이 많거나 사고가 자주 난 도로를 중심으로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집중 단속에 나선다.
오는 9일에는 지자체·교통안전공단과 합동으로 화물차 과적·적재 불량, 차고지 외 밤샘 주차에 대한 점검과 단속도 벌인다.
관련 단체와 함께 화물차 교통사고 예방 합동 캠페인도 펼친다.
앞서 지난달 25일부터 닷새 간 교통문화연수원과 함께 화물차 운수 종사자 330명에게 교통사고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광주경찰은 앞으로도 운수 종사자 대상 교육·홍보 활동을 꾸준히 펼친다. 지자체, 도로교통공단과 합동으로 대형 교통사고 발생지, 손상·훼손 도로를 중심으로 점검해 도로시설물도 개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전 광주 광산구 한 굽은 도로에서는 덤프트럭이 앞서 가던 자전거를 치어 자전거 운전자가 숨졌다. 같은 달 30일 오후에는 광산구 지정동 한 농로에서 건설기계인 도로포장 롤러가 추락, 전도돼 운전자가 숨지기도 했다.
광주경찰 관계자는 "화물차량 법규 위반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고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단속에만 그치지 않고 운전자에게 공감 받을 수 있는 홍보와 계도 활동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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