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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0곳, '98분기 연속 흑자' 대기록…어디?

등록 2024.09.04 07:00:00수정 2024.09.04 08: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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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스코어, 별도 재무재표 기준 정기보고서 분석

글로벌 금융위기·코로나 팬데믹 때도 흑자 기조

비바리퍼블리카·LG엔솔·SK온·LGD 등은 만성 적자

대기업 10곳, '98분기 연속 흑자' 대기록…어디?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국내 500대 기업 중 현대모비스 등이 98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계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조차 수립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4일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에 분기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00년 1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실적을 공시한 140곳 가운데 별도 재무재표 기준 한 분기도 빠짐없이 흑자를 기록한 기업은 모두 10곳이다.

업체별로는 ▲현대모비스 ▲SK텔레콤 ▲고려아연 ▲신세계 ▲KT&G ▲CJ ENM ▲에스원 ▲유한양행 ▲한섬 ▲국도화학 등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등 예기치 못한 대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흔들리지 않고 꿋꿋이 흑자 기조를 이어왔다.

국내 재계를 대표하는 삼성전자조차 글로벌 경기와 밀접한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사업이 적자를 본 적이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별도 기준 지난 2009년 1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55분기 연속 흑자 기록 후 최근 적자 전환했다.

반면 지난 2분기까지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기업은 23개사로 조사됐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 중인 비바리퍼블리카는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적자다. 또 ▲LG에너지솔루션 ▲HL만도(12분기) ▲SK온 ▲여천NCC(11분기) ▲LG디스플레이(10분기) ▲효성화학(8분기) ▲코리아써키트(7분기) ▲신세계건설(7분기) ▲롯데케미칼(5분기) 등은 만성 적자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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