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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안보리 9월 의장국 슬로베니아 "신뢰 회복과 국제법 준수"강조

등록 2024.09.04 10: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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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만에 의장국 맡은 슬로베니아 "질서와 신뢰 회복"앞장

9월 9일과 15일 안보리 공개 토론회에서 결의안 채택 희망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올해 6월1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자지구 휴전안 지지 결의안을 표결하고 있다. 2024.09.04.

[뉴욕=AP/뉴시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올해 6월10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가자지구 휴전안 지지 결의안을 표결하고 있다. 2024.09.0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안전보장 이사회의 9월 의장국인 슬로베니아는 3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 회의에서 안보리의 이달의 목표가 현재 약화되고 있는 국가간 신뢰의 회복과 국제법에 대한 존중이라고 강조했다. 

안보리 이사국 15개국이 매달 돌아가며 의장을 맡는 안보리에서 이 날 슬로베니아의 사무엘 즈보가르 의장은 25년전 슬로베니아가 처음 의장국을 맡았던 때에 비해서 안보리엔 엄청나게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 하지만 한 가지 만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남아 있다.  그것은 안전보장이사회가 여전히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는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슬로베니아는 9월 한 달간 국제법 준수와 지구촌의 질서 회복을 시급한 과제로 정하고  9월 25일  로베르트 골로브 슬로베니아 총리의 사회로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이 토론회에서는 유엔헌장과 국제법이 원칙으로 내걸고 있는 가치의 재건과 국제사회의 신뢰 회복을 주제로 공개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결과 유엔헌장이 규정하고 있는 원칙들을 준수한다는 회원국 공동 성명이 채택되기를 희망한다고 신임 안보리 의장은 말했다.

그 보다 앞서 9월9일에는 안보리의 일관된 평화 지지 의사를 천명할 또 다른 공개 토론회도 열린다.  여기에서는 국제사회 신뢰회복의 방안과 그런 작전의 성공을 위해서 어떤 지원을 해야하느냐를 두고 논의하고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9월의 안보리 의제 가운데에는 가자지구와 서안지구의 전쟁 상황,  시리아, 예멘, 수단, 민주 콩고, 아프가니스탄의 최근 상황에 대한 토의도 포함되어 있다. 

이 토론은 슬로베니아 외무장관겸 부총리 타냐 파욘이 의장을 맡아서 진행한다.  여기에서는 아프간 여성과 소녀들의 상황에 대한 보고와 토론회도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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