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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英아티스트와 협업한 한정판 로얄살루트 53년산 "국내엔 1점만 들어와"

등록 2024.09.04 16:06:06수정 2024.09.04 17: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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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래드 쇼크로스가 만든 21개 작품에 로얄살루트 위스키 담아

마스터 블렌더가 엄선한 원액으로 과실향, 호두의 달콤한 맛↑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4일 서울 강남 코엑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내 로얄살루트 부스에서 오연정 브랜드 앰배서더가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를 소개하고 있다. 2024.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4일 서울 강남 코엑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내 로얄살루트 부스에서 오연정 브랜드 앰배서더가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를 소개하고 있다. 2024.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이 작품 안엔 53년산 로얄살루트 위스키가 담겨있습니다."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의 로얄살루트 부스에서 오연정 브랜드 앰배서더가 팽이 모양 작품을 가리키며 말했다.

해당 작품은 영국 출신 아티스트 콘래드 쇼크로스가 만들었다.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타임챔버)'라는 이름에도 나타나듯, 위스키를 숙성시키는 시간에 착안해 만든 작품이다.

쇼크로스가 로얄살루트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 안에 로얄살루트의 53년산 위스키를 담은 식으로 협업한 것이다.

로얄살루트 위스키에서 숫자 '53'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로얄살루트 위스키가 1953년 열린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대관식에 헌정되며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4일 서울 강남 코엑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내 로얄살루트 부스에 전시된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 2024.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4일 서울 강남 코엑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내 로얄살루트 부스에 전시된 '로얄살루트 타임 챔버 바이 콘래드 쇼크로스'. 2024.09.04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이유에서 로얄살루트 제품 중 연산이 가장 높은 위스키 역사 '53년산'이다. 로얄살루트는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오 앰배서더는 "고연산 위스키를 숙성시키고, 풍미를 완성하는 시간에 집중해 만든 작품"이라며 "용광로에서 꺼내 손으로 돌려 만든 작품으로, 시공간을 초월하는 미지의 세계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작품에 사용한 위스키는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최소 53년 이상 숙성된 원액을 직접 선별해 완성했다.

베리류의 풍부한 과실향과 월넛 호두의 달콤함, 구운 오크향이 긴 여운을 남기고 복합적이면서 정교한 풍미가 특징이다.

특히 이번 에디션은 로얄살루트의 피나클(최상급) 컬렉션 중에서도 최상의 블렌딩 기술력과 풍미를 경험할 수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가 국내에 최초로 소개한 타임챔버는 작품인 동시에 한정판 에디션으로, 세계에 21점만 선보인다. 국내에선 1점만 공개한다.

로얄살루트는 위스키와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장인정신'에 착안해 2022년부터 '아트 오브 원더(Art of Wonder)'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프로젝트에선 당대 가장 뛰어난 아티스트와 협업해 브랜드 라인업 중 가장 연산이 높은 희귀 위스키를 선보인다. 작년엔 케이트 맥과이어와 함께 작업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에 참여한 콘래드 쇼크로스는 런던 왕립 미술 아카데미 최연소 회원 중 한 명으로, 과학과 철학, 예술의 경계를 오가는 혁신적인 작품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콘래드 쇼크로스가 영감을 받은 핵심 요소는 시간이다. 본체를 구성하는 유리 디스크는 끝없는 밤하늘의 항성계를 의미한다.

디스크 중앙을 관통하는 나무 스핀은 위스키를 숙성하는 배럴로 만들어 의미를 더했다.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4일 서울 강남 코엑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내 로얄살루트 부스에 전시된 '62건 살루트'. 2024.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주동일 기자 = 4일 서울 강남 코엑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내 로얄살루트 부스에 전시된 '62건 살루트'. 2024.09.04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장에서는 새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62건(gun) 살루트' 등 다양한 정규 라인업과 한정판 컬렉션을 전시한다.

'62건'은 국가에 큰 행사가 열렸을 때 쏘는 예포 중 가장 많이 쏘는 탄알 수가 62발인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62건 살루트 역시 로얄살루트 브랜드 내 정규 라인업 중 가장 등급이 높다.

미겔 파스칼(Miguel Pascual)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마케팅 총괄 전무는 "로얄살루트는 아트 오브 원더 프로젝트를 통해 고숙성 위스키가 탄생하기까지의 수많은 시간과 장인들의 노력을 아티스트의 시각과 손을 빌려 재해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예술 영역에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이며 컨템포러리 아트 브랜드로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케이트 맥과이어와 첫 번째 협업에 이어 콘래드 쇼크로스와 협업으로 탄생한 '타임챔버' 또한 전 세계의 위스키 애호가들 뿐 아니라 파인 아트를 즐기는 럭셔리 소비자들, 컨템포러리 아트 컬렉터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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