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2024년 시각예술창작산실·주체 지원 사업' 82개 전시 선정
[서울=뉴시스] 이완 개인전 전경(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4.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9월 키아프-프리즈 기간 중 서도호와 이완 등 한국 주요 작가의 개인전과 함께 사립미술관 및 민간전시공간에서 주제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예술위는 '2024년 시각예술창작산실·주체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총 82개의 개인과 단체, 공간을 선정했다. 시각예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올해 시각예술창작주체 공간지원사업에 선정된 아트선재센터는 서도호 작가의 여정을 담은 '서도호: 스페큘레이션스'을 11월3일까지 연다. '스페큘레이션(speculation)'을 사유의 전략으로 삼아 작가가 끊임없이 탐구해 온 시간·공간·기억·움직임의 주제를 재구성하며 대안 세계에서 가능한 것들을 탐구한다.
시각예술창작산실에 선정된 우혜수 기획자의 이완 개인전 '랜덤 액세스 메모리 3: 기록과 기억'은 오는 10월27일까지 운경고택에서 열린다. 2017년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작가로 선정된 후 세계적 주목을 받은 작가 이완이 최신작을 선보인다.
뮤지엄헤드에서는 전시 '흑백논리'가 10월31일까지 이어진다. 통의동보안여관은 하반기 기획전시 '오리너구리와 유니콘'을 통해 인간이 생명을 이해하고자 확립해 온 분류 체계를 뒤흔드는 존재를 조명한다.
이 외에도 대안공간 루프는 오는 6일부터 10월5일까지 이안 코이츤베악의 '범피중류: 오래된 공명 Untimely Resonance - Betwixt & Between Waves'를 개최한다.
한편, 예술위와 프리즈는 서울 외에 주요 비엔날레 개최도시인 부산, 광주에서 주요 예술공간 16곳을 하이라이트 공간으로 선정했다. 9월 주요 전시 일정 및 기타 정보를 온오프라인 매핑 서비스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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