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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 면담…尹 체코 방문 준비 협의

등록 2024.09.05 07:32:43수정 2024.09.05 08: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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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특사 자격 방한…"양국 관계 도약 중요한 계기될 것" 한뜻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및 윤석열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 계기 성과사업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오후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및 윤석열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 계기 성과사업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일 방한 중인 토마쉬 포야르 체코 국가안보보좌관과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및 윤석열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 계기 성과사업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

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체코 정부가 지난 7월 두코바니 신규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팀코리아'를 선정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이를 계기로 양국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의 9월 체코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원전, 무역·투자, 첨단산업, 과학기술,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국 간 긴밀한 협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포야르 보좌관의 관심과 지지도 당부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이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는 물론 양국 관계가 한층 더 발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번 방한 기간 외교부를 포함한 주요 관계부처 장관 및 기관장과 면담해 양국 간 추진 중인 성과사업들이 더욱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양측은 또 양국 간 높은 협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등 분야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조 장관은 내년 한-체코 수교 35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0주년을 계기로 양국 간 고위급 교류 모멘텀이 더욱 강화돼 양국 관계가 더욱 공고화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정부 차원에서 양국 기업들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적극 조성해 나가자고도 했다.

포야르 보좌관은 체코의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인사다.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앞두고 주요 관계부처와 성과사업 점검 및 조율 등을 위해 체코 총리 특사 자격으로 지난 3일부터 3박4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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