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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글로벌 환경 녹록치 않다…나부터 뛸 것"

등록 2024.09.08 10:03:44수정 2024.09.08 12: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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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린사옥서 글로벌 경영환경 점검 회의 주재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열린 '이천포럼 2024' 폐막 세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2024.08.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열린 '이천포럼 2024' 폐막 세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제공) 2024.08.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나부터 더 열심히 앞장 서 뛰겠다"고 밝혔다.

8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열린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과 유정준 부회장(SK 아메리카스 대표), 서진우 부회장(SK 중국대외협력총괄), 장용호 SK 사장,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과 이들 경영진은 11월 미국 대선과 9월 일본 총리 선거를 비롯해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 중국 경기 침체 장기화 등이 글로벌 사업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또 SK 주요 계열사들의 사업 및 시장 대응 방안 둥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불확실한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AI(인공지능)와 반도체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빠르게 키워야 하는 우리의 과제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감당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부터 더 열심히 앞장 서 뛰겠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은 가운데 AI,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등 미래 핵심 사업에 대한 국가 간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며 "촉을 높이 세우고 기민하게 대응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운 이어 "SK가 영위하는 AI, 반도체, 에너지솔루션 사업 모두 국가 경제와 안보 측면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는 만큼, 사명감과 자긍심을 갖고 사업 경쟁력 제고와 사업 생태계 확장에 힘쓰자"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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