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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女월드컵 16강 사령탑 "냉정하게 준비 중…최선 다할 것"

등록 2024.09.11 16: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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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오전 10시 '홈팀' 콜롬비아와 16강전

[서울=뉴시스]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박윤정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9.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박윤정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9.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콜롬비아 여자 월드컵'에서 '홈팀'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둔 박윤정 여자 U-20 대표팀 감독이 냉정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콜롬비아와 '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8일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강호 독일을 1-0으로 격파하면서 극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A조부터 F조까지 6개 조 중 각 조 상위 1, 2위 12팀과 각 조 3위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16강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조 카메룬, B조 캐나다, F조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3위 자격으로 16강에 오른 한국은 대진표에 따라 개최국 콜롬비아를 상대하게 됐다.
[보고타=AP/뉴시스] 박수정(오른쪽)이 지난 7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별 리그 D조 3차전 독일과 경기 전반 22분 선제 결승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한국이 1-0으로 승리해 1승1무1패(승점4)로 조 3위를 기록했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르면서 한국은 다른 조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2024.09.08.

[보고타=AP/뉴시스] 박수정(오른쪽)이 지난 7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조별 리그 D조 3차전 독일과 경기 전반 22분 선제 결승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한국이 1-0으로 승리해 1승1무1패(승점4)로 조 3위를 기록했다. 각 조 1·2위와 조 3위 중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오르면서 한국은 다른 조 팀들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2024.09.08.


'홈팀' 콜롬비아와 16강전을 하루 앞둔 박윤정 감독은 "콜롬비아 공격수들이 스피드와 개인기, 마무리 능력 모두 출중하다"며 "수비적인 부분에 좀 더 집중해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감독은 "선수들에게도 지금 16강에 올랐다고 잘했다고 응원받고 주목도 받고 있지만, 거기에 도취되거나 자만하지 말고 늘 해왔던 대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하자고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선수들에게 팬들의 응원이 얼마나 감사한 일이고 큰 힘이 되는지 알고 있다"며 "선수들이 힘들 때 한 발 더 뛸 수 있도록 지금처럼 큰 응원을 지속적으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주장 전유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9.1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콜롬비아와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대표팀 주장 전유경.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9.11.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이끌고 16강에 오른 전유경(위덕대)은 두 번째 월드컵 도전 만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년 전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U-20 월드컵 당시 막내로 대회에 나서 1승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했다.

이에 대해 전유경은 "두 번째 출전인 만큼 더욱 간절했는데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제 인생에 다시 나올 수 없는 월드컵이라서 더 기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유경은 "2년 전에 비해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며 "이번 대표팀에선 주장으로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 역할도 맡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대표팀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팬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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