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일반고 기숙사 41곳 시설 환경 개선
추경 24억7000만원 들여 집기류 등 교체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24억7000만원)을 들여 일반고 기숙사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기숙사를 운영하는 도내 일반고 중 최근 리모델링을 완료했거나, 스프링클러 공사 계획이 있는 학교 등을 제외하고 41개교가 사업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정책사업인 '중등 실력다짐 리본 프로젝트'의 하나로 일반고 기숙사 생활실과 정독실, 화장실 등 시설 환경을 바꿨다.
학생들이 쾌적한 학습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도록 책상과 의자, 옷장, 침구류, 독서대 등 내구연한이 지난 낡은 집기류도 교체했다.
올해 겨울방학 기간 시설 환경을 개선 사업을 마무리하고, 기숙사생들이 내년 3월부터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사설 스터디카페나 관리형 독서실에 비해 학교 기숙사 환경이 열악하다는 학생과 학부모, 학교 측 의견이 많았다"면서 "기숙사 환경을 개선해 면학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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