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경북도,'지역인재 양성 대학' 모델 추진
[안동=뉴시스] 지난 3월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영양군 K-U시티 프로젝트 추진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영양군 제공) 2024.09.17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할 대학 대전환 ▲글로벌 개방사회 대전환 ▲평생교육 대전환 등 3대 '대전환'에 나선다.
'아이디어 산업을 주도할 대학 대전환'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운영과 함께 ▲지역인재 양성 ▲K-Ivy프로젝트(신기술·신산업 분야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경북형 특성화 중심 대학을 육성) ▲MEGAversity 프로젝트(경북의 대학들을 특성화 중심으로 연결) ▲K-U시티 프로젝트(1 시군, 1 대학, 1 특성화)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교육부가 교당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30' 공모에도 적극 대응해 지난해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에 이어 올해는 대구한의대와 한동대가 최종 지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곳 5개 글로컬대학을 보유하게 됐다.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는 전국 첫 국공립대 통합모델로 도내 7개 교육·연구기관을 통합 운영하는 공공형 대학으로 전환된다. 이 대학은 지역 유·무형 자원을 적극 활용해 인문학을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포항공대는 연구개발부터 제조·양산, 글로벌화까지 지역기업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창업 교육-사업화-기반 등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 밸리를 조성한다.
대구한의대는 K-메디 산업을 중심으로 창업혁신파크를 구축하고, 한국 전통의학의 현대화로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동대는 혁신적인 교육모델로 글로벌 전문인을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 경험을 제공해 지역사회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경북도는 또 '글로벌 개방사회 대전환'에 나선다.
도는 그 첫 사업으로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취업 지원 교육패키지 2.0'을 시범운영하고 있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업과 동시에 지역 기업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졸업 후 경북에 정착하도록 도와준다.
도는 마지막으로 '평생교육 대전환'을 위해 '경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경북도 인재평생교육재단'으로 출범시켜 지역 교육혁신을 주도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경북의 대학들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K-대학 대전환으로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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