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中 금융완화에 상승 출발…H주 3.1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중국 금융당국이 대대적인 추가 금융완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으로 매수가 선행해 상승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26.81 포인트, 1.79% 크게 반등한 1만8573.92로 출발했다. 심리 경계선인 1만8500대를 넘어서 4개월 만의 고가권에 진입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22.35 포인트, 1.91% 뛰어오른 6511.4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중국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24일 공동 기자회견에서 예금준비율을 0.5% 인하하는 등 일련의 금융완화 조치와 함께 증시 지원책을 내놓았다.
이에 수혜 대상인 부동산주와 증권주, 은행주 등에 매수가 몰리고 있다.
부동산주 위안양 집단, 중국해외발전,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전기차주 웨이라이, 샤오펑, 리샹,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스마트폰주 샤오미,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금광주 쯔진광업, 초상은행, 공상은행, 중신 HD, 중국인수보험,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징둥건강, 훠궈주 하이디라오,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생수주 눙푸 산취안이 급등하고 있다.
지하철주 MTR, 유리주 신이보리, 유제품주 멍뉴유업, 화룬맥주, 의류주 선저우 국제, 귀금속주 저우다푸, 게임주 왕이, 알리바바,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통신주 중국롄퉁, 컴퓨터주 롄샹집단, 검색주 바이두, 건설은행, 중국은행, 항셍은행, 홍콩교역소, 유방보험, 석탄주 중국선화, 홍콩중화가스, 중국석유천연가스,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한썬제약, 야오밍 캉더, 야오밍 생물, 부동산주 청쿵기건, 전력주 뎬넝실업,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2분(한국시간 낮 12시12분) 시점에는 494.71 포인트, 2.71% 올라간 1만8741.82로 거래됐다.
H주 지수도 오전 11시13분 시점에 202.08 포인트, 3.16% 치솟은 6591.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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