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 즐기는 기부 축제'…2024 아트포레스트 페스티벌

10월5일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서 개최

[서울=뉴시스] 지난 2023년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 현장 모습(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2024.09.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공연 관람부터 놀거리, 먹거리를 모두 기부로 즐길 수 있는 '2024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이 오는 10월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온 가족이 함께 공연을 즐기며 예술후원에도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음악 축제다.

문화 예술후원의 활성화를 위해 예술위가 펼치고 있는 '예술나무 캠페인'에 국민 참여를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수익금 전액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아르코꿈밭극장에 사용된다.

정병국 예술위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모든 세대가 함께 기부로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아트 포레스트 페스티벌에서 공연과 놀거리, 먹거리를 즐기면서 예술후원도 참여하는 즐거운 경험을 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페스티벌에는 ▲김창완밴드 ▲규현 ▲이무진 ▲리베란테 ▲민영기&신영숙 ▲서도밴드 ▲스카재즈유닛 등 국내 최정상 뮤지션 총 7팀이 공연한다.

관객들은 티켓 구매만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티켓 판매 수익금이 예술후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음악 공연 외에도 레트로 오락실 풍의 '예나씨 게임랜드', 빈백 소파가 설치된 휴식 공간 '예나씨 라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소액 후원을 통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또 어린이도 엄마 아빠와 함께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예나씨 놀이터'를 잔디마당에 조성했다.

페스티벌은 남녀노소 호불호 없는 메뉴로 푸드 존을 구성했다.

푸드존 참여 업체들은 자발적으로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예술나무에 기부한다. 관객들은 푸드존 이용으로 예술후원에 참여하는 셈이다.

페스티벌 티켓은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과 네이버예약, 예스24 티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만9000원이며 장애인을 비롯한 다자녀 동반 가족 할인과 청년문화예술패스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