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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앱티스 "ADC 항암신약 공동개발"

등록 2024.09.26 10: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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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연구 MOU 체결

[서울=뉴시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와 앱티스가 차세대 ADC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제공) 2024.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와 앱티스가 차세대 ADC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 제공) 2024.09.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이 ADC(항체-약물접합체)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IDC(이하 IDC)는 동아에스티 자회사인 앱티스와 차세대 ADC 항암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IDC가 ADC 관련 공동연구 MOU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협약은 IDC의 신규 ADC 파이프라인인 ‘IDC441’을 포함해 연내 2종의 항체를 이용한 ADC 공동연구를 골자로 한다.

개발에 착수한 첫 번째 항체는 내년 상반기까지 PoC(개념검증)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순차적으로 ADC로 응용이 용이하다고 판단되는 바이오시밀러, 신약항체들을 ADC로 적극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IDC 관계자는 “IDC는 17종의 신약 항체 후보물질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ADC 개발에 가장 필수적인 안정적인 항체 생산 공급이 가능하다”며 “앱티스는 기존 ADC 한계를 극복한 3세대 링커 기술인 '앱클릭'(AbClick)을 개발해 항체 변형없이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으로 약물을 도입할 수 있어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면 신규 ADC개발을 더욱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DC는 항체, 페이로드(약물), 링커(연결물질)로 구성된 항암제로, 암세포를 정밀 타깃해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ADC 시장 규모는 2029년 360억 달러(한화 약 50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공동연구를 총괄하는 강태흥 IDC 신약개발본부장은 “올해 임상이 순항 중인 췌장암 항체신약 ‘PBP1510’을 포함해 IDC는 개발항체의 스크리닝 단계부터 항체의 효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다양한 항체신약을 연구하고 있다”며 “타겟 발굴을 포함해 세포주 개발부터 항체 생산까지 전주기를 갖추고 있는 IDC에게 ADC기술은 새로운 항암신약 개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태동 앱티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신약 항체 후보들을 다수 보유한 IDC와 차세대 ADC 항암 신약 개발을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 며 “양 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차세대 항암 ADC를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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