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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증시, 대대적인 부동산 지원책에 폭등 마감…창업판 15.36%↑

등록 2024.09.30 17: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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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中 증시, 대대적인 부동산 지원책에 폭등 마감…창업판 15.3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0일 당국이 부동산 부문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대거 매수 선행으로 폭등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지난 27일 대비 248.97 포인트, 8.06% 대폭 올라간 3336.50으로 폐장했다.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1년5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장보다 1014.90 포인트, 10.67% 치솟은 1만529.76으로 거래를 끝냈다.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장에 비해 289.60 포인트, 15.36% 뛰어오른 2175.09로 장을 마감했다.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7.88% 오른 채 마쳤다.

중국인민은행은 29일 기존 주택 담보 대출금리를 10월 말까지 0.5% 포인트 인하하도록 했다.

광저우에선 주택구입 규제를 철폐하고 상하이와 선전은 주택규제 완화를 발표했다.

또한 리창(李强) 총리는 국무원 상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새로운 경제대책을 적시에 내놓겠다며 이미 결정한 정책을 서둘러 시행할 방침을 밝혔다.

올해 경제성장 목표인 5% 안팎을 달성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부양책을 집중적으로 공표하는데 대한 기대감이 극도에 달하면서 고른 종목에 매수를 불렀다.

10월1~7일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지분조정을 겨냥한 매수 역시 확산했다.

부동산 관련주가 급등했다. 양조주, 식품 관련주와 기술주, 금융주, 자원주, 의약품주, 자동차도 강세를 보였다.

화샤싱푸, 화차오청, 신다지산, 화롄 HD, 진디집단, 뤄디 HD, 중자오 지산, 완예기업, 신청 HD, 청젠발전이 상한가를 치고 바오리 발전 9.97%, 완커기업 9.95%, 거리지산 9.95%, 빈장집단 9.46%, 화리가족 9.05% 뛰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도 7.29%, 우량예 10.00%, 거리전기 7.97%, 징둥팡 7.71%, 중국석유천연가스 7.64%, 중국석유화공 4.50%, 금광주 쯔진광업 3.60%, 헝루이 의약 7.44% 올랐다.

중국은행은 2.67%, 초상은행 5.56%, 공상은행 2.83%, 건설은행 3.66%, 농업은행 2.13%, 중국인수보험 10.00%, 중국핑안보험 10.00% 상승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1조1677억7300만 위안(약 218조6538억원), 선전 증시는 1조4252억64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양대 증시 거래액 합계는 2015년 5월28일 이래 사상 최대를 경신했다.

한편 상하이 종합지수는 9월 한달 동안 17.39% 크게 올랐다. 5개월 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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