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필재 김종직 '역주 회당고' 출간기념 학술대회 밀양서 개최

11일 밀양문화원 대강당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점필재 김종직 역주 회당고 출간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밀양시 제공) 2024.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1일 밀양문화원 대강당에서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역주 회당고' 출간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밀양 전통 인문학 고전강좌'의 일부로 조선시대 사림의 대표적 인물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초기 작품집인 '회당고'의 번역과 출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점필재의 초기 학습 과정과 정체성 확립에 대한 발표(부산대 정출헌 교수), '회당고'에 나타난 강호 선생의 작품(전 한국고전번역원 이상하 교수), 점필재가 두보의 시를 받아들인 방식(연세대 김영봉 객원교수), 그리고 점필재의 현실 인식(이화여대 이은영 연구교수)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점필재 김종직 역주 회당고 출간기념 학술대회 초청장. (사진=밀양시 제공) 2024.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16년 부산대학교 점필재연구소에서 출간된 '역주 점필재집'(전 5책)과 함께 이번 학술대회는 점필재 김종직 선생의 사상과 문학적 실체를 더욱 깊이 이해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진명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밀양의 자랑스러운 인물인 김종직 선생의 초기 시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김종직 선생의 애민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학문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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