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재판에 넘겨진 광주·전남 경찰 114명
'기소 처분' 전남 경찰, 전국 지방청 중 4번째 많아
[광주·무안=뉴시스] 최근 5년간 현행법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진 광주·전남 경찰관이 11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소 처분을 받은 전남경찰청 소속 경찰은 81명이다.
이는 서울청(278명), 경기남부청(167명), 부산청(90명)에 이어 경기북부청(81명)과 함께 4번째로 많은 수다.
광주경찰청 소속 경찰관 33명도 법률을 위반해 재판에 넘겨졌다.
위반한 법률은 도로교통법, 교통사고처리특례법, 특정범죄가중법, 성폭력처벌법 등이다.
한 의원은 "엄정한 준법정신을 가져야 할 경찰관의 범법 행위가 만연한 상황"이라며 "경찰청은 비위 행위자에 대한 솜방망이 징계를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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