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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문화재단, 내달 해피빈에 통합…"공익사업 시너지 차원"

등록 2024.10.15 09: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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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연단, 한글캠페인, 온스테이지 등 문화 콘텐츠 사업 펼쳐

[서울=뉴시스] 15일 네이버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달 23일 해산 등기를 마친 뒤 재단 사업권을 다음 달 1일 해피빈에 이관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15일 네이버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달 23일 해산 등기를 마친 뒤 재단 사업권을 다음 달 1일 해피빈에 이관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사진=네이버문화재단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지식 강연 프로젝트 '열린연단', 숨은 음악가를 발굴하는 '온스테이지' 등 문화 콘텐츠 확산을 이끈 네이버문화재단이 다음 달 네이버 산하 비영리법인 '해피빈'에 통합된다. 출범 14년 만이다.

15일 네이버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재단은 지난달 23일 해산 등기를 마친 뒤 재단 사업권을 다음 달 1일 해피빈에 이관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다.

네이버문화재단은 '한글캠페인', '열린연단', '온스테이지', '헬로!아티스트' 등 문화 콘텐츠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 중 일부 사업은 최근 신규 콘텐츠 제작을 종료했다.

지난 8월에 서비스 10년 만에 끝난 열린연단은 한국 지성계를 대표하는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삶의 여러 문제를 폭넓게 검토하는 강연 프로젝트로 지난 10년간 총 456회 강연을 진행했다.

지난해 11월 서비스 13년 만에 종료한 온스테이지는 숨은 음악과 실력 있는 음악가를 발굴해 소개하는 사업이다. 2019년 국악을 퓨전한 곡 '범 내려온다' 등을 연주한 밴드 '이날치'와 안무를 맡은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온스테이지에 출연한 영상이 화제가 됐다.

재단 측은 일차적인 사업 목적을 달성해 해산하게 됐다며 기존 사업의 콘텐츠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이용자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재단 관계자는 "해피빈과 역량 통합에 따른 공익사업 시너지를 위해 해산 결정이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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