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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이시바, 납북자 가족 첫 면담…"정상 간 솔직한 대화 중요"

등록 2024.10.17 13:42:29수정 2024.10.17 15: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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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반대"

[도쿄=AP·교도/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가두 연설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했다. 2024.10.17.

[도쿄=AP·교도/뉴시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15일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가두 연설하고 있다. 이시바 총리는 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했다. 2024.10.17.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처음으로 납북자 가족과 면담했다.

17일 일본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오전 총리관저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했다.

이시바 총리는 "납치 사건은 국가 주권 침해"라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상들이 큰 틀에서 서로의 생각을 솔직하게 얘기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 의지를 드러냈다.

납북 피해자 요코타 메구미씨의 동생인 요코타 타쿠야 가족 대표는 이시바 총리가 주장하는 도쿄와 평양 내 연락사무소 설치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요코타 대표는 "납치 문제를 시간 끌기 식으로 마무리 짓는 데만 기여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면담에는 메구미씨 어머니와 납치문제담당상을 겸임하는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등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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