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 사장 "쌀 편중된 식량관리체계 5곡 육성체계로 전환"
"6대 新 정책변화 발전방향 제시 및 추진할 것"
"기반사업확충 등 기후변화 대응방안 밝힐 것"
[세종=뉴시스]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10일 나주 본사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해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과 수급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기후변화 대응 수급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단장은 문인철 수급이사가 맡았다.(사진=aT 제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22일 "식량의 무기화 및 안보 개념으로 쌀에 편중된 식량관리체계를 주요 식량작물인 5곡(쌀, 밀, 콩, 옥수수, 보리) 육성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홍문표 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에 참석해 "농어촌·농어민(축산인)이 잘사는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신념으로 6대 새로운 정책 변화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먼저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해 기반사업 확충과 농어민의 안정적 생산대책을 정부와 함께 마련하고 있다"며 "공사 주체로 기후변화 특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준비된 정책을 공청회를 통해 밝힐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배추 등 농산물 가격 폭등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는 "농산물의 장기저장 환경 조성을 위해 주요 품목 및 산지 거점별 CA 저장기술 등을 활용한 저온비축·유통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등 복잡한 유통단계를 줄이고, 온라인도매시장 정착을 통해 농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스마트팜을 통한 사계절 농업 촉진에 대한 공사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식품산업 육성과 농수산식품 수출지원을 통해 한국식품 영토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통계농업을 통해 생산, 유통, 가공의 안정성 확보와 예측 가능한 농수산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공사의 모든 임직원은 농어촌·농어민(축산인)이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안정적인 먹거리 생산과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3차 K-Food+ 수출확대 추진본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9.2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