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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사건·사고 발생 시 한미 대응 더 빨라진다

등록 2024.11.01 18: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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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 민군관계 분과위 개최

[서울=뉴시스] 2024년도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민군관계 분과위원회가 1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됐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2024년도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민군관계 분과위원회가 1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개최됐다. (사진= 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주한미군 사건·사고 발생 시 한미 양국 간 대응이 보다 빨라진다.

외교부는 1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2024년도 한미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민군관계 분과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구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회는 주한미군지위협정 합동위원회 산하 17개 상설 분과위원회 중 하나로, 우리 국민과 주한미군 간 상호 우호·교류 증진에 관해 논의한다.

위원장은 우리 측에선 김제중 외교부 한미안보협력2과장, 미국 측에서는 라이언 도널드 주한미군사령부 공보실장(대령)이 각각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한미군 관련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부산에 있는 주한미군 시설인 '55보급창' 화재를 염두한 조치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24일 오후 부산 동구 범일동 55보급창에서 불이 나 한때 화재대응 단계가 2단계까지 격상됐다가 19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55보급창은 주한미군지위협정에 근거한 군사보안시설로, 미군이 수사 관할권을 갖고 있는 탓에 화재 원인과 대책을 비밀에 부쳐 시민사회의 반발을 사고 있다.  

회의에서는 또 민군관계 강화의 일환으로 한국 청년과 주한미군 장병 간 교류 확대 등 청년세대 수요에 맞는 다양한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기획해 나가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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