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스릴러 거장' 할런 코벤 '아이 윌 파인드 유' 출간
[서울=뉴시스] 아이 윌 파인드 유(사진=문학수첩 제공) 2024.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죽은 줄 알았던 아들을 되찾으려는 젊은 아버지의 목숨을 건 사투를 다룬 소설 '아이 윌 파인드 유'가 출간됐다.
저자 할런 코벤은 미국 3대 미스터리 문학상인 '에드거상', '셰이머스상', '앤서니상'을 모두 수상해 미스터리 스릴러 거장이라고 평가받는다.
세 살짜리 아들 매슈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5년째 복역 중인 주인공 '데이비드 버로스'의 담담한 고백으로 소설이 시작한다.
데이비드는 자신이 매슈를 죽였을 리가 없다고 믿는다.
어느 날 이혼한 아내의 동생 레이철이 데이비드를 찾아온다.
레이철은 투명 방탄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어느 가족의 놀이공원 사진을 보여준다.
사진 속에는 여덟 살 소년의 옆모습이 우연히 찍혀있었고 소년의 얼굴에서 매슈의 얼굴에 있던 커다란 모반을 발견한다.
매슈가 살아있다고 확신한 데이비드는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아들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건 탈출을 계획한다.
"이 계획은 미쳤다. 허점투성이다. 그것도 아주 큰 허점들. 하지만 난 지금 격랑에 휩쓸려 바다로 떠내려가고 있다. 재고할 시간이 없다. 지금이 기회다. 난 여기서 나가야 한다. 만약 필립 아저씨와 애덤이 이 일로 인해 대가를 치르거나 희생해야 한다면 어쩔 수 없다. 내 아들은 지금 살아서 어딘가에 있다. 날 이기적이라고 손가락질해도 그 사실이 가장 우선이다."(122~1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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