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목사 자전 소설 '사랑행전, 미국서 번역 출간
[서울=뉴시스] 김선기 목사의 자전적 장편소설 '사랑행전' 영문판 'Whisper in the Snow: Serenade of Love'(눈 속의 속삭임 : 사랑의 세레나데) (사진 출처=아마존닷컴) 2024.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내 80대 원로 목사가 쓴 자전적 장편소설이 미국에서 영어판으로 나왔다.
전라북도 전주에서 34년간 목회를 했던 김선기(86) 원로 목사는 지난 2020년 자전적 장편소설 '사랑행전'을 펴냈다.
‘사랑행전’은 찬양과 헌화의 세계를 밀도 있는 서사와 깊은 사유를 통해 형상화한 작품으로 해방 후 1960~70년대 군대 훈련병과 간호장교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간 당시 0년 「문학과의식」 장편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이 소설이 최근 미국 아마존닷컴에서 'Whisper in the Snow: Serenade of Love'(눈 속의 속삭임 : 사랑의 세레나데)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 출간됐다.
이번 영어판 번역은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백경희 씨가 맡았다.
[서울=뉴시스] 사랑행전 (사진=문학의식 제공) 2024.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작가는 전주 호남성결교회를 개척한 뒤 은퇴한 원로 목사로 설교문과 칼럼을 모은 책 '울어야 삼킨다', 신앙에세이집 '노컷 하늘드라마' 등을 펴낸 바 있다.
전북CBS 운영이사장, 한국기독교청소년협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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