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공연중' 성료…예경 "공연예술 활성화 지원 아끼지 않겠다"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은 공연중' 프로그램, 청와대 가을음악회 모습(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경이 올해 처음 추진한 축제는 공연예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국내외 유통의 전환점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전국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관람객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 기간 중 공식 누리집 방문객 현황에 따르면 10월 한 달간 하루 평균 약 5000명, 누적 20만 명(11월12일 기준)이 넘는 방문자가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김장호 예경 대표는 "계속해서 공연예술 시장의 활성화와 글로벌 무대로 향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은 공연중' 프로그램, K-클래식 국립국악관현악단 무대 모습(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 관광 페스티벌 '웰컴대학로', 세계적인 국제공연예술축제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등 전국 주요 축제, 전국체전과 연계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올해 20회를 맞이한 서울아트마켓(PAMS)은 국내외 공연예술 관계자 1800여 명이 참여했다. 전국 문예회관 및 예술단체 등 총 730여 건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우수 공연작품의 해외진출 및 전국 유통의 기회를 열었다.
청와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가을음악회'에서는 10월19~20일 관객 약 2400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추다혜차지스, 힐금 등 전통을 기반으로 한 공연부터 가족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 '고성현&이 마에스트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진행됐다.
10월12일, 19일, 25일 서계동 국립극단터에서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극단 어린이 단원들이 출연한 '오즈의 마법사', 전통연희와 스카 장르를 결합한 밴드 유희스카 등이 '꿈을 잇다'라는 타이틀로 무대를 꾸몄고 약 600명의 관객들이 공연을 즐겼다.
다시 보고 싶은 명작과 지역 우수작품의 서울권 공연기회를 제공하는 리바운드 축제로 구성된 '또 한 번 빛나는' 프로그램도 관심을 끌었다.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은 공연중' 프로그램, K-클래식 국립오페라단 무대 모습(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제공)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극단 76의 대표작 '관객모독', 극단 코너스톤의 '맹', 공상집단 뚱딴지의 '코뿔소'는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였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KBS교향악단,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참여한 'K-클래식'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공연 팬들의 큰 주목을 받으며 객석점유율 91%를 기록했다.
11월1~3일 명동예술극장에서 진행한 '별들의 낭독회'에서 선보인 '게릴라 씨어터'는 황정민, 장영남, 이종혁, 음문석 배우 등 참여했고 몰입도 높은 연기와 짜임새 있는 연출로 전 회차 평균 객석점유율 95%를 달성했다
문화의 달 연계 프로그램으로 기획된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의 '공간탐색 프로젝트–간이역', 안은미 예술감독과 꿈의 무용단이 함께한 '프로젝트 손(A LA MAIN) 감동 그대로'는 열린 무대와 다양한 예술적 시도가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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