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 참석…태국 회원국으로 승인
[진주=뉴시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 의장국으로 제25차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NF) 총회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KTL 제공)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일본 오사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5차 아시아인증기관협의회(Asia Network Forum, ANF) 총회'에 의장국·회원국 자격으로 참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ANF는 아시아 시험인증기관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험인증 상호인정 촉진, 수출기업 지원, 역내 교역 활성화 등을 위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이번 총회에는 신규 회원국인 태국을 포함해 7개국 기관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 6개 회원국으로 구성됐던 ANF는 이번 총회를 통해 태국(전기전자시험원, EEI)을 회원국으로 승인함으로써 총 7개국으로 확장됐다.
총회에서는 기술규제를 주제로 국가별 주요 제도의 변경사항과 글로벌 무역기술장벽(TBT)에 대한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다양한 분야 (전기안전, 환경·에너지, 전자파 등) 중에서도 유럽연합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와 같은 글로벌 탄소중립 트렌드인 녹색무역장벽(TBT)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인공지능(AI) 시험인증에 대한 국제적 요구가 증가하는 상황을 반영해 ANF 회원 간 관련 상호인정 확대 논의도 있었다. KTL은 정부의 '해외 기술규제 정보확대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시장인 인도 규제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최근 이슈인 전기차 충전기 안전과 전자파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미래 시험인증 산업을 견인할 인재육성에 대한 방법도 모색했다.
KTL 송태승 디지털산업본부장은 "KTL은 ANF 기관 간 상호 협력을 이끌어내 우리 기업들이 해외인증을 신속·편리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NF 의장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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