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디앤아이한라,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 2895억원 수주
공동주택 815가구 등 신축…2030년 7월 입주
"천안에 에피트 첫 선…랜드마크 단지 될 것"
[서울=뉴시스] HL디앤아이한라는 2895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조감도=HL디앤아이한라 제공) 2024.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HL디앤아이한라는 2895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천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은 충남 천안시 사직동 55번지 일대 2만6522㎡ 부지에 지하 5층~지상 39층 공동주택 815가구, 오피스텔 89실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은 HL디앤아이한라가 지난 4월 새 아파트 브랜드 '에피트'(EFETE)를 선보인 뒤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경쟁사들을 제치고 수주한 첫 사업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천안역이 도보 10분 이내에 있는 역세권으로, 경부고속도로 천안IC와 인접한 입지다.
아울러 중앙초·남산초·천안여중·제일고 등 다수의 학교가 가깝고, 인근에 천안천과 원성천이 흐르고 천안남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천안중앙시장 등 편리한 생활환경 인프라도 갖췄다.
찬안 사직구역 재개발사업은 내년 초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같은 해 4월부터 이주 및 철거 절차를 거쳐 이듬해인 2026년 6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0개월로, 2030년 7월 입주 예정이다.
HL디앤아이한라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 에피트를 천안에 첫선을 보이는 만큼 차별화된 특화설계 아이템을 적용해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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