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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받는 척…미용실 계산대·옷 뒤지는 남성 '소름'(영상)

등록 2024.11.26 09:41:37수정 2024.11.26 09:4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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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낮에 미용실에서 지갑을 훔쳐 달아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대낮에 미용실에서 지갑을 훔쳐 달아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 JTBC '사건반장')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대낮에 미용실에서 지갑을 훔쳐 달아난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경기도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A씨의 제보가 다뤄졌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한 남성이 미용실 안으로 들어왔다. 남성은 가게 내부를 확인하더니 의자에 올려져 있던 손님의 옷을 태연하게 뒤적거렸다.

이어 계산대로 향한 남성은 계산대 안쪽에 있던 A씨의 지갑을 몰래 가지고 나갔다. 남성은 사장인 A씨가 손님의 머리를 감겨주는 사이 지갑을 훔쳐 달아났다.

A씨는 뒤늦게 지갑이 사라진 사실을 알고 매장 CCTV를 확인했고, 남성의 절도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지갑을 제외하고도 50만원 정도의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A씨는 "남성이 모자나 마스크도 쓰지 않고, 태연하게 절도를 벌인 게 황당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섭다"며 "나중에 해코지라도 당할까 봐 걱정도 된다"고 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재 남성의 뒤를 쫓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작은 미용실이어서 CCTV 없다고 생각했네", "저거 한두 번 한 솜씨가 아니다", "얼굴 공개해라", "외국인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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