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 16개국 참여…주제는 '라퓨타'
[서울=뉴시스] 부산국제아동도서전. (포스터=문체부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 아동도서는 해외에서 인정받는 대표 콘텐츠다. 그동안 안데르센상, 린드그렌상, 볼로냐 라가치상 등 해외의 권위 있는 아동 문학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저작권 수출에서도 단연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3 출판산업 실태조사를 보면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총수출 건수(4167건) 중 아동 분야 도서가 1204건(28.9%)으로 1위를 기록했다.
도서전에는 16개국 193개 출판사 및 단체, 작가와 연사 118명이 참가한다. 올해 도서전의 주제는 '라퓨타'다. '걸리버 여행기'에서 걸리버가 세 번째로 여행한 하늘에 떠 있는 상상의 나라다. 이 주제에 맞춰 도서 400권을 전시하고 김연수 소설가와 강혜숙 그림책 작가, 스위스 아동문학가 다비드 칼리, 이탈리아의 줄리아 파스토리노 등이 강연을 통해 독자와 만난다.
용호성 차관은 "문체부는 국내 작가와 출판사가 더욱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과 출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산업 기반을 튼튼히 다질 것"이라며 "'부산국제아동도서전'이 아시아의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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