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한-라트비아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 지원
연세대 의과대학 다안암연구실, 유진투자증권, 라트비아 제약사 그린덱스, 폴스트라딘스 병원이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암병원에서 '한국과 라트비아 간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라우리스 비드지스 폴스트라딘스 병원장, 이레나 니콜라예바 그린덱스 부사장,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 조병철 다안암연구실 대표교수,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진=유진투자증권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유진투자증권이 연세대 의과대학 다안암연구실, 라트비아 제약사 그린덱스, 폴스트라딘스병원과 양국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29일 유진증권에 따르면 고경모 유진증권 대표와 조병철 다안암연구실 대표교수, 이레나 니콜라예바 그린덱스 부사장, 라우리스 비드지스 폴스트라딘스 병원장 등은 지난 2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암병원에서 협약식을 갖고 '한국과 라트비아 간 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에 서명했다. 에드가르스 린케비치스 라트비아 대통령도 이 자리에 참석, 각 기관의 협력 의지에 힘을 실었다.
1946년 설립된 그린덱스는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 본사를 둔 국제적 제약회사이며, 폴스트라딘스는 1910년에 설립된 라트비아의 대표 의료기관이다.
참여 기관들은 국가간 제약·바이오 분야에서의 글로벌 임상 지원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R&D), 기술 교류, 인력 양성, 투자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 기술 사업화·공동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지원·역량강화 ▲신약·의료기기 생산 협력 ▲공동 펀드 조성 등 임상 관련 투자 지원 ▲EMA 특화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 협력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유진증권은 양국 바이오 기관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투자와 사업 개발의 핵심 중개 역할을 맡는다. 유망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투자와 사업개발을 통합한 공동 임상실험 기관 등 종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양국 기업과 기관이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금융과 비즈니스 자원을 융합한 액셀러레이터 역할도 수행한다.
유진증권은 지난 6월 라트비아 정부 부처인 경제부, 과학기술부, 보건부와 직접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양국 바이오 산업의 협력 구도를 구체화해 이번 업무협약(MOU)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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