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개도국 ICT 전문가 120명 초청 韓 최신 디지털 기술 소개
과기정통부와 디지털 ODA 사업 일환으로 진행
AI 및 디지털 행정 등 교육…기관 방문 및 기업 만남도 실시
[서울=뉴시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개도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지난달 성료했다고 밝혔다. (사진=NIP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개도국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7차 과정으로 지난달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총 120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현장 견학과 기업 방문 등 체험 교육을 강화해 참가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최신 디지털 기술과 정책을 직접 경험하고 기업과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개도국 ICT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은 디지털 전환, 인공지능 융합(AI+X), 디지털 네트워크, 지능형사물인터넷(AIoT), AI 디지털 행정을 주제로 한 5개의 다국가 과정으로 구성됐다.
국가별 맞춤형 과정으로는 우즈베키스탄을 위한 스마트 제조, 케냐를 위한 디지털 전략 과정을 운영했다. 각 과정의 연수는 주제별로 ICT 관련 이론 교육 뿐만 아니라 기관 방문, 기업과의 만남 등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이 되도록 했다.
NIPA는 각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이 ICT 기술을 넘어, 한국의 선진 디지털 전략과 실제 사례를 접한 경험을 토대로 본국의 ICT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갖도록 하기 위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연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NIPA는 개도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 단기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도록 후속 활동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캄보디아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한 디지털 법 제정 과정 연수 이후의 후속 성과를 공유하고, 캄보디아와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오는 12일에 프놈펜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곽정호 NIPA 글로벌본부장은 "2025년 개도국 ICT 전문가 초청 연수 프로그램은 초청국과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에 중점을 두어 중장기적으로 우리나라의 기술들이 실질적으로 도입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연수 참가국의 ICT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개도국 전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면밀히 기획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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