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경, '2024 시각예술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 9일 개최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오는 9일 서울 마포구 라이즈오토그래프컬렉션에서 '2024 시각예술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 이하 예경)가 주관하는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 미술품 대여 지원사업, 작가 미술장터 등 미술유통 분야별 사례를 살펴보고, 관계자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 자리다.
작가 미술장터는 전국 주요도시에서 300만원 이하의 중저가 미술품을 판매하여, 작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아트페어다. 총 8개의 아트페어 중에서 LES601성수에서 열린 ‘PRPT(PrompSet): Valut Service’와 속초 칠성조선소에서 열린 ‘2024 bac 속초아트페어’에 대해서 발표한다.
무소속컴퍼니 임성연 대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아트페어를 개발하여 지역 가치 상승을 도모하는 ‘속초아트페어’의 성공스토리를 이야기할 예정이며, (주)예술고래상회 윤영빈 대표는 올해 새로 런칭한 PRPT의 사례로 신진작가 작품의 경험과 소장을 균형있게 이루는 운영적 설계를 발표한다.
미술품 대여 지원사업은 공항, 산단 등을 예술로 풍부하게 하는 지원사업이다. 총 9개 단체 중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렸던 ‘기기 밖의 유령’ 전시와 상평산단 혁신지원센터 복합문화센터에서 열린 ‘상평신경(上坪新境): 기억과 감각’ 전시에 대해서 살펴본다.
‘기기 밖의 유령’ 전시를 주관한 ㈜우옴피 박소현 대표는 국내 우수한 미디어 작가들의 작품을 스크린을 통해 전시하여,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미학적 경험을 제공하였다. ‘상평신경(上坪新境): 기억과 감각’ 전시를 주관한 ㈜애너그램 강동훈 대표는 산업과 예술, 일상과 혁신이 융합된 플랫폼에서 관람객들이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지역전시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에서도 우수한 기획전시가 개최될수록 지원하여 지역의 기획역량을 높이고 지역민들의 전시 관람 기회를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총 19개 단체 중에서 전라남도 광주 일대에서 열렸던 ‘Connecting Way: 연결을 향해’와 경상북도 포항시 (구)수협냉동창고 복합문화공간에서 열린 ‘하이퍼 네이처-디지털 아트와 자연의 만남’에 대해서 발표한다. ‘Connecting Way: 연결을 향해’는 광주 예술마을 양림동의 작가 스튜디오와 마을 고유의 건축물, 골목길 등의 지역작가를 소개하여 호평받았고, ‘하이퍼 네이처-디지털 아트와 자연의 만남’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결합으로 인간과 자연, 사물 사이에 그어진 영역을 재정의했다.
이번 시각예술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주관하는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지역에서도 누구나 예술을 향유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성과 공유회를 통해서 지역과 예술이 결합한 사례를 공유하여 미술계 유통을 개선하고 앞으로 더 좋은 기획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나가 미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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