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디지털 성범죄 근절·예방 학교 지원사업 활성화
[홍성=뉴시스] 충남교육청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위한 샌드아트 공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학년말 학생 안전 특별교육 기간 동안 디지털 성범죄 근절·예방을 위한 학교 지원 사업을 활성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시작한 지원 사업은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며,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성폭력 예방 문화예술 공연(샌드아트), 학부모 연수, 불법 촬영 근절·예방 홍보가 시행된다. 문화예술 공연(샌드아트)은 6500여 명(29교)의 학생이 관람할 예정이다.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는 18교, 불법 촬영 근절·예방 홍보는 7교에서 실시한다.
샌드아트는 모래와 조명을 이용한 예술 공연으로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하는 목적으로 이뤄진다. 디지털 성폭력으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을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의 시각으로 구성, 디지털 성폭력의 경각심과 대처 방법을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 성폭력 예방 학부모 연수는 인공 지능 조작 영상(딥페이크)을 활용한 범죄 실태와 대응에 대한 교육, 건강한 인공지능(AI) 기술 사용법 등을 전달한다.
불법 촬영 근절·예방 홍보는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주관해 진행하며 홍보 활동 종료 후 학교 내 불법 촬영기기를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학년말 학생 안전 특별교육 기간 내 디지털 성범죄 근절·예방을 위한 학교 지원 사업 활성화를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성폭력이 심각한 범죄라는 것을 인식하고 근절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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