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바이오, JP모건 콘퍼런스서 발표…"기술이전 노력"
"특발성 폐섬유증 'BBT-877' 기대감 커"
[서울=뉴시스]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로고. (사진=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제공) 2024.1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혁신신약 연구개발 전문기업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이하 브릿지바이오)가 글로벌 헬스케어 콘퍼런스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모건)에서 기업 발표에 나선다.
브릿지바이오는 내년 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43회 JP모건에 공식 초청됐으며, 현장 발표 기업으로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정규 대표이사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관계자 및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을 비롯한 회사의 주요 연구개발 과제 및 향후 기업 성장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는 내달 16일 진행된다.
또 브릿지바이오는 기업 발표와 함께 다수 글로벌 빅파마들과 BBT-877의 기술이전 계약 타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나선다. 현재까지 글로벌 상위 10개 빅파마 중 절반 이상 기업들과 기밀유지협약(CDA)을 체결하고, BBT-877의 임상개발 진행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 중이다.
이 대표이사는 “JP모건 현장에서의 공식 기업 발표와 더불어 여러 회의를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계약 체결 성과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BT-877은 현재 글로벌 임상 2상 후반부 단계에 있으며, 내년 4월 주요 톱라인 데이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환자의 75% 이상에 해당하는 98명의 환자들이 24주 투약 절차를 마쳤으며, 내년 1분기 중 전체 임상시험 참여 환자들의 데이터 확보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