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EU와 디지털 통상 규범 개선 논의 착수
EU와 7차 DTA 공식 협상 개최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럽연합(EU)과 디지털 통상규범 개선 논의를 시작한다.
산업부는 16일 EU 집행위원회와 이틀 간 서울에서 제7차 디지털 통상 협정(DTA) 공식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국은 디지털 교역이 확대되고, 데이터, 사이버 보안과 같은 새로운 디지털 통상 이슈가 등장하는 변화하는 통상 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EU 자유무역협정(FTA)상 전자상거래 규범을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지난해 10월 한-EU FTA 무역위원회 개최를 계기로 한-EU DTA 협상을 개시했다.
이번 제7차 협상에서는 지난 협상 내용을 바탕으로 논의를 지속해 상호 입장 차를 좁혀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EU DTA는 무역과정 전반의 전자화를 촉진하고 무역 과정에서의 거래비용을 절감해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교역을 활성화하고 데이터의 자유로운 이전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의 데이터 수집 및 활용을 원활화하는 등 양국간 안정적인 디지털 통상 협력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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