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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조직개편…'ESG', 부문서 본부로 격상하고 '브랜드' 중심 운영

등록 2024.12.18 10:30:27수정 2024.12.18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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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부문, ESG 본부로 승격…"지속경영 강화"

미래성장TF·RTD TF, 정식 부문·팀으로 격상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음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을 본부로 격상했다.

또 마케팅본부 내에 펩시, 탄산 등 브랜드 매니지먼트(BM)팀을 만드는 등 '브랜드' 중심 운영을 강화한다.

18일 주류업계 등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지난 5일과 16일 두 차례에 걸쳐 '브랜드 중심의 운영'을 골자로 한 조직 개편에 나섰다.
 
기존 음료마케팅본부와 주류마케팅본부를 각각 마케팅1본부와 마케팅2본부로 변경한다. 

RGM(Revenue Growth Management)부문은 없어지고 마케팅1본부에 통합된다. RGM은 주요 소비자 및 채널에 따라 가격, 패키징 등을 최적화 한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수요 예측 시스템을 통한 재고 최적화하는 것을 말한다.

음료마케팅 본부 내 음료 CM(카테고리 매니지먼트)1~3팀은 각각 탄산BM팀, 커피BM팀, 펩시BM팀으로, 음료 신사업팀은 건강기능BM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기존엔 유사한 것들을 각 카테고리로 분류해 운영했는데, 앞으론 각 브랜드 별로 묶어서 브랜드를 고도화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라며 "신사업팀도 '건강기능BM팀'으로 명칭을 더 명확하게 변경했다"고 말했다.
 
마케팅1본부는 이외 기존의 주스BM팀, 생수BM팀, E마케팅팀으로 운영된다. 
 
주류마케팅본부는 마케팅2본부로 조정한다. 소주BM팀, 청주BM팀, 맥주BM팀, 스피리츠BM팀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기존 주류마케팅본부 내 RTD(즉석음용 음료) TF는 RTD BM팀으로 전환했다. 시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정식 조직으로 승격 했다.

국내영업1본부와 2본부는 각각 영업1본부(음료)와 영업2본부(주류)로, 키어카운트본부는 영업3본부(E영업팀, 신유통부문, 특판부문), 글로벌사업본부는 영업4본부로 개편했다.

ESG부문은 ESG본부로 승격한다. 본부장은 기존에 ESG 부문을 이끌었던 류영석 상무보가 맡는다.

이는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지속 가능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다.
 
임시조직인 미래성장TF도 미래성장부문으로 격상했다. 부문장은 기존 TF를 지휘했던 신해모 상무보가 담당한다.

미래성장부문은 해외사업 방향성 수립 및 투자 전략 검토,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전략 실행력 및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브랜드 중심의 조직전환을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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