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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 맞나" 취향저격 상품 내놨더니…MZ 가입 60% 증가

등록 2024.12.20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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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경제 선호·재테크 관심 증대 등 주효

[서울=뉴시스] 프리드라이프 MZ세대 가입자수 증가 이미지. 2024.12.20. (사진=프리드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리드라이프 MZ세대 가입자수 증가 이미지. 2024.12.20. (사진=프리드라이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상조 상품이 합리적 비용으로 토털 라이프 케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재테크 솔루션의 한 형태로 인식되면서 MZ(밀레니얼+Z)세대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구독 경제 선호, 재테크 관심 증대, 디지털 네이티브(원어민) 등으로 요약되는 MZ세대들의 성향이 상조 상품의 성격과 맞아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상조 1위 프리드라이프의 고객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MZ세대의 상조 가입이 60% 가량 증가했다. MZ 세대 신규 가입 구좌 수는 2021년 5만5000건에서 2022년은 7만2000건, 2023년은 8만3000건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3분기 전체 가입자 중 MZ세대 가입자는 17%에 달한다.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는 구독경제의 핵심 소비자로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주요 편의점 4사의 구독서비스 가입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은 전체 약 70%로 집계되기도 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월 마다 회비를 내는 구독 방식의 상조 상품 가입을 통해 고객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토털 라이프케어 멤버십'을 제공한다.

종합 건강검진과 리조트 이용, 홈 클리닝 서비스는 물론 프리미엄 반려동물 멤버십 서비스를 추가하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웨딩, 크루즈 여행, 골프 투어, 홈헬스케어, 홈 인테리어, 수연, 돌 잔치, 어학연수, 가발 등 다양한 라이프 케어 전환 서비스를 니즈에 맞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MZ세대는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고 이를 적극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세대이기도 하다. 한 종합교육기업이 지난해 3월 2030세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관심있는 분야(복수응답)로 '재테크', '부동산' 관련 답변이 각각 92%, 61%로 나타났다.
 
프리드라이프 상조 상품의 회비는 매달 커피 몇 잔 값을 아끼면 되는 합리적인 금액이다. 프리드라이프의 '늘 정성' 상조 상품은 월 1만7500원씩 240회 또는 월 2만8000원씩 150회를 납입하면 완납된다.

또 MZ세대 사이에서 물질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사전 준비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인 '프리니드(Pre-need)'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합리적 금액·납입 방식의 상조 상품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MZ세대도 증가했다.

상조 상품은 가입시점의 물가를 반영하여 계약이 이뤄지기 때문에 가입 후 언제 이용하더라도 가입 당시의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가입부터 행사 발생 시기까지의 시차만큼 가입자에게 물가상승에 따른 경제적 이익이 발생한다. 이에 고물가 시대에 상조 상품의 경제성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일컬어지는 MZ세대는 경제활동에서도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발빠른 디지털 전환 서비스도 MZ세대들의 선호도가 높아진 이유로 손꼽힌다.

프리드라이프는 24시간 모바일 장례 접수 서비스와 고객 맞춤형 챗봇 상담 서비스,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도입 등 고객 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통해 편의를 제고하고 있다. 올 3분기 MZ세대 고객의 30% 가량이 온라인을 통해 상조서비스에 가입했다. 3년 전에 비해 70%가량 증가한 수치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프리드라이프는 상조 상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MZ세대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그들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적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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