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캠프콜번 개발사업에 21개사 참여의향서 제출
하산곡동 일대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 사업부지. (사진=하남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지역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콜번 일대에 추진되는 복합 자족단지(가칭)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21개 업체의 참여의향서가 접수됐다.
26일 하남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 개발사업 민간사업자 사업참여의향서 접수에 우미건설㈜과 미래에셋증권 등 21개 업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 개발사업은 하산곡동 일원 약 25만㎡에 지역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민관합동 개발사업으로, 지난 11일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가 시작됐다.
이번 사업에 대해 일각에서는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로 사업 파트너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으나, 이번에 20개가 넘는 업체가 참여의향서를 제출하면서 사업 전망도 밝아졌다.
사업 부지가 오염 정화가 끝난 국방부 소유 부지라는 점과 인근에 조성되는 교산신도시의 인프라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비록 국내 도급 순위 10위 이내의 대형건설사는 참여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지만, 컨소시엄에 사업참여의향서 제출 업체 1곳만 포함되면 민간사업자 지정신청서 제출이 가능한 만큼 대형건설사들의 사업 참여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하남도시공사 관계자는 “업종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다양한 업종에서 사업참가의향서가 들어왔다”며 “아직 사업 관련 질의 절차가 진행되기 전이어서 의향서 제출 업체들이 어떤 사업을 준비 중인지까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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