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내달 모스크바 방문…포괄적 전략파트너십 체결
[아시가바트=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지난 10월11일(현지시각) 투르크메니스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국제 포럼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4.12.27.
이란 IRNA 통신은 27일(현지시각) 카젬 잘랄리 모스크바 주재 이란 대사를 인용,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내달 17일 모스크바를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앞서 지난 10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동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견고해진 양국 관계를 심화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 특히 타스통신에 따르면 방러 기간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괄적 전략 파트너십 협정을 맺을 전망이다.
모스크바 주재 이란 대사관은 "페제시키안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양국 협력 협정이 서명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은 앞서 지난 9월18일 이 협정 초안에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무기 지원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 왔다. 이와 관련,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양국 간 협정에 국방 협력이 포함된다고 예고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