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올해부터 초중고생 학습지원비 10만원 지급
[부산=뉴시스] 부산 강서구청 전경. (사진=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 강서구는 올해부터 모든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습지원비 10만원을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5월 강서구의회 김주홍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강서구 학습지원비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같은해 11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서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학생들은 올해부터 10만원의 학습 지원비를 받게 된다.
이번 학습지원비는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까지 포함해 모든 학생에게 지원되며, 초·중·고교생 2만2000여명이 지급 대상이다.
이를 통해 강서구 지역 신입생의 경우 입학준비금과 학습지원비를 합쳐 초·중학생은 20만원, 고교생은 40만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외에 재학생들은 10만원의 학습지원비를 받는다.
입학준비금과 학습지원비는 연간 한 차례 지급되고, 용도는 학용품·도서·신발·교복 구입, 교육활동비 등으로 한정된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강서구는 학령인구 비율이 높아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지역의 모든 학생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입학 및 학습비를 지원해 미래 교육 선도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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