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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한앤브라더스 한주희 구속영장 재청구…9일 영장심사

등록 2025.01.08 19:04:40수정 2025.01.08 22: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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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경영 분쟁…배임·횡령 혐의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검찰이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횡령 혐의를 받는 한앤브라더스 대주주 한주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사진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24.12.0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검찰이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횡령 혐의를 받는 한앤브라더스 대주주 한주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사진은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모습. 2024.12.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검찰이 안마의자 제조업체 바디프랜드의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횡령 혐의를 받는 한앤브라더스 대주주 한주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앞서 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된 지 두 달여 만이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어인성)는 최근 한씨에 대해 배임·횡령·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한씨와 바디프랜드 창업주 강웅철씨는 바디프랜드의 경영권을 놓고 분쟁을 벌이던 중 2023년 서로를 횡령·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한앤브라더스는 2022년 7월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함께 바디프랜드를 인수했다.

강씨는 62억원의 직무발명보상금을 횡령하고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한 혐의, 한씨는 두 달 치 호텔 스위트룸 숙박비를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등 회삿돈을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지난해 11월5일 두 사람과  바디프랜드 CFO(최고재무책임자) 양모씨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씨에 대해선 일부 변호사법 위반 범죄사실은 소명되나 사내대출 관련 사기·배임의 경우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소지가 있고, 강씨는 주요 범죄의 성립 여부에 대해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봤다.

이에 검찰은 보완수사를 통해 한씨의 혐의를 소명하고, 일부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김미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는 9일 오전 10시30분께 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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