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복합물류 취업 청탁 의혹' 문정부 인사수석 소환
한국복합물류에 채용외압 의혹
청와대 의사 결정 과정 등 조사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외숙 인사수석이 지난 2021년 7월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7.05. bluesod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7/05/NISI20210705_0017637602_web.jpg?rnd=20210705145623)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김외숙 인사수석이 지난 2021년 7월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07.0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야권 인사들의 취업 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정부에서 일한 김외숙 전 대통령 비서실 인사수석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직무대행 이승학)는 전날 김 전 수석에 관한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노 전 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부 장관이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 등이 한국복합물류에 취업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김 전 수석을 상대로 당시 청와대 의사 결정 과정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3일 업무방해 혐의로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하고, 남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이 전 부총장은 낙선한 후 노 전 실장을 만났으며, 그 직후 '실장님 찬스뿐'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 전 장관이 당시 국토부 장관이었다.
한국복합물류는 CJ대한통운 자회사이지만, 경기 군포시 국토교통부 부지에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어 국토부가 고문을 추천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r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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