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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종 '미선나무' 만나러 오세요…충북 미동산수목원 특별전시회

등록 2025.03.16 12: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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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일…각종 체험·교육 프로그램 풍성

청주 미동산수목원에 전시된 미선나무 분화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 미동산수목원에 전시된 미선나무 분화 모습.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세계에서 단 1종만 존재하고 충북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 '미선나무'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미동산수목원에서 개최된다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미동산수목원에서 충북 대표 희귀식물 미선나무 전시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1종 1속 밖에 없는 희귀식물로, 국내 특히 충북에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다.

열매 모양이 부채를 닮아 미선(尾扇)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정취와 자연미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미선나무의 버바스코사이드, 루틴, 클로로겐산 등 성분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 소재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미선나무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들이 직접 가꾸고 키운 40여 점의 미선나무 분화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자리다.

22~23일과 29~30일에는 주말 방문객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하루 150명 한정으로 미선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 수목원에서는 미선나무를 주제로 한 숲 해설 프로그램이, 숲속생태도서관에서는 미선나무 세밀화 그리기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미동산수목원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미선나무를 가까이에서 감상하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깊은 교감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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