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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독도 日 영토' 교과서에 "강한 유감…즉각 시정해야"

등록 2025.03.25 18:04:51수정 2025.03.25 18: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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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 끼얹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일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내용이 발표된 가운데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되어 들어서며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25.03.2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일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내용이 발표된 가운데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2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초치되어 들어서며 엘리베이터에 오르고 있다. 2025.03.2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내년부터 사용될 일본의 새 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 등 역사를 왜곡한 내용이 검정 심사를 통과한 데 대해 "독도에 대해 수십 년째 부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 일본에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보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사용할 일본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앞서 검정을 통과했던 초·중등 교과서에도 이러한 주장이 고스란히 담겨있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영토다.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등 사료를 통해서도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며 "일본이 아무리 왜곡하고 숨기려 해도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반복되는 역사 왜곡은 정부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양국 간 협력을 가로막는 행위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올바른 역사인식과 과거사에 대한 반성이 전제돼야만 양국이 함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aebye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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