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주호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 꼭 필요…맞춤형 교육 활성화"(종합)

등록 2025.03.26 13:16:34수정 2025.03.26 13:52:3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교육부-한전 직업계고 인재 역량강화·취업활성화 MOU

이주호 "공기업 고졸 인재 채용 부응…직업계고 역량 강화"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사진은 최업박람회에 참석한 고등학생들. 2024.09.10. jtk@newsis.com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사진은 최업박람회에 참석한 고등학생들. 2024.09.10. jtk@newsis.com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올해부터 3년간 고졸 일자리 300개 창출에 나선다. 직업계고 인재들에 대한 맞춤형 교육뿐 아니라 입사 후 학위 취득 지원 협력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한전과 26일 직업계고 인재의 역량 강화와 취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25년 한전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전은 정규직 고졸 제한채용과 체험형 고졸 인턴의 채용 규모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직업계고 졸업(예정)자 취업 활성화를 위한 '한전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입사 후에는 대학의 계약학과를 통해 직업계고 취업자의 학위 취득 및 경력개발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한전의 직업계고 인재 채용을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자료 제공과 채용 홍보를 지원하고 한전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을 직업계고 현장실습 프로그램으로 공인한다.



운영에 따른 교육비용 등을 교육부·시도교육청 사업과 연계해 지원한다. 한전이 참여하고 있는 계약학과의 원격 수업 비중 확대 등 원활한 학사 운영을 지원한다.

한전은 작년 9월 '고졸 인재 종합지원 대책'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고졸 일자리 200개 창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후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그 규모를 30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규직 고졸 제한채용이 170명이고 체험형 고졸 인턴이 130명이다.

한전 맞춤형 직무교육과정인 '에너지인재 취업지원교육'을 운영하고 상위 50%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정규직 채용 필기전형에서 총점의 3∼5%를 가점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이번 한전 채용설명회는 전국 직업계고 교원과 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다. 한전은 '기업 소개, 채용 인재상 및 근무조건, 에너지 분야 직무 현황, 2025년도 직업계고 인재 채용 계획 및 전형 절차' 등 채용정보와 채용 후 지원·육성 프로그램 등에 대해 안내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직업교육은 국가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직업교육만 받아도 좋은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고교 직업교육 활성화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교육부는 한전과 같은 공기업의 고졸 인재 채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현장실습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이 내실 있게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동철 한전 대표이사는 "고졸 채용 확대를 위한 한전의 노력은 조기 취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앞당겨 부모 세대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더 나아가 사회 조기 진출에 따른 안정적인 경제 기반으로 결혼 및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전은 학력 중심 사회에서 선취업 후진학으로의 인식 전환을 위해 눈 덮인 길을 내딛는 첫걸음의 마음으로 고졸 인재 채용에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nyon@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