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산불 특별재난지역에 긴급구호금 10억원 기부
이영훈 담임목사 "실질적 회복되길 소망"
영남 산불 현장 피해 복구 지원 계획도
![[안동=뉴시스] 김정화 기자 = 의성 산불 발생 엿새째인 27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의 한 주택이 산불로 전소됐다. 2025.03.27. jung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7/NISI20250327_0001802824_web.jpg?rnd=20250327170257)
[안동=뉴시스] 김정화 기자 = 의성 산불 발생 엿새째인 27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의 한 주택이 산불로 전소됐다. 2025.03.27. jungk@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산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금 10억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한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긴급구호금 기부와 관련해 "잇따른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을 향해 한국 교회가 따뜻한 손길과 위로의 기도를 보내야 할 때"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실질적인 회복과 소망을 함께 나누는 통로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사람 한 사람의 기도와 사랑이 재난으로 고통당하는 이웃들을 싸매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갖는 데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교회 측은 "이번 산불 피해 구호 헌금은 교회가 실천해 온 '고통받는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나눔'정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는 구호금 지원 외에도 산불 현장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이번 산불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한 곳은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군, 경남 산청·하동군, 울산 울주군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